나고야 3박4일 여행 - 3일차 / 나가시마 스파랜드 / 코메다 커피 / 사카에 몬자야끼 / 사카에 야키토리

나고야 3일차에는 나가시마 스파랜드가 메인 여행지다!

가기 전에 나고야에서 꼭 먹어줘야 한다는.. 모닝커피 + 무료 빵을 먹으러 코메다 커피에 갔다.

호텔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다.

https://maps.app.goo.gl/3ZNEQW4s6sYdXWK39

코메다커피 나고야 에키니시점 · 2 Chome-3-2 Noritake, Nakamura Ward, Nagoya, Aichi 453-0014 일본

 

아침 몇시 전(코메다 커피는 11시)에 카페를 가서 커피를 시키면 무료 빵을 주는 커피숍들이 나고야에서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나무위키 피셜)

그 이유는 자동차 회사가 많은 나고야에 아침에 커피를 사먹는 회사원들을 잡으려고 무료 빵을 주기 시작하면서라고 한다.. 

나무위키 읽다가 너무 재밌는 스토리라 괜히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ㅋㅋㅋ

 

 

우리는 기본 따뜻한 커피 하나랑 아아 그리고 새우버거를 시켰다. (나고야가 새우 양식지라 새우 요리가 유명하다고 나무위키가 그럼)

난 롯데리아 새우버거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기대됐다. ㅋ

 

 

따뜻한 커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날 왜인지 궁금해서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진짜로...

날이 더웠는데 아침에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뜨끈한 커피 마시니까 속이 너무 편했다(?) 하루를 잘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저 프림도 같이 나왔는데 이런건 처음이라 또 신기했다..! 귀여웟음..

그래서 그냥으로도 먹고 프림 넣어서 먹고 1석2조 ..

그리고 컵이 너~~~~~무 귀여워서 사고싶었음.. 따로 파시나요..?

 

 

그리고 기대 별로 안 했던 빵인데 너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버터랑 팥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나도 집에서 이렇게 먹어야지..

잼이랑 애그샐러드도 너무 잘 어울렸다.. 나도 이렇게 먹어야지.. 

(그냥 하나씩 별 생각 없이 막 시켰는데 직원분이 저렇게 맛있는 조합으로 주신 것 같았다. 센스 넘침.. ㅠ)

빵먹으러 일본가면 또 갈 것 같음..

추추추추천!!!!

 

 

 

새우버거는 정말 클래식 그 자체!!! 패티도 따뜻하고 마요네즈랑 양배추의 조합도 좋았당

새우버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다. 

 

코메다 커피 .. 진짜 또 가고싶음.. ㅠ

 

얼른 먹고 늦기 전에 나가시마 스파랜드를 가려고 출발했다.

나가시마 스파랜드는 리조트인데 여기에 워터파크, 놀이동산, 아울렛, 온천 등등 뭐가 많다. 그중에 우리는 놀이동산이랑 아울렛을 갔다.

 

나고야 메이테츠 버스센터에서 왕복 버스권 + 놀이동산 입장권을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

 

 

다들 나고야오면 지브리 랜드인가 지브리 파크인가 가시는데 우리는 별로 지브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도파민을 찾으러 나가시마 스파랜드로.. 출발..

표는 이 중에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한국어 번역 보고도 뭔지 몰라서 우물쭈물 거리고 있으니까 관리자 분이 도와주심.. ㅋㅋㅋ 

 

대기실에서 버스 시간 맞춰서 기다리다가 버스 타러갔다!!

 

입구 도챡! 

버스 내리면 바로 있다. 사람이 없어서 놀랐다.. ㅋㅋㅋㅋ

 

 

 

거의 다 일본인이었고 간간히 외국인이 보였다. 커플이나 수학여행(?)으로 학생들이 많이 온 것 같았다.

나가시마 스파랜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롤러코스터를 보유한 놀이동산이라고 한다. (나무위키 피셜)

스틸 드래곤 2000(일본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 오른쪽 롤코) 과 하쿠게이(목조 롤러코스터)가 가장 인기가 많다.

 

보이시나요 롤러코스터 많은거..

 

 

너무 더워서 앉아서 옛날느낌 빙수 먹었다. (맛없었다..)

더워서 살 것 같았다.

 

이날 거의 도착을 12시에 해서 4시에 놀이동산 나왔는데 사람이 없고 날씨 운이 좋아서 유명한 놀이기구를 다 탈 수 있었다. (바다 근처라 날씨가 안 좋고 바람 많이 불면 운행 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스틸 드래곤 2번, 하쿠게이 2번, 2번째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롤코(꿀잼) 2번, 회전그네(이거 개무서움.. 정말 엄~~청 높이 올라가서 계속 도는데 공포감 장난 없음.. 애기들 울고 난리남..ㅋㅋㅋ 귀욥 ㅠ) 1번, 미니 롤러코스터 (노잼) 1번이렇게 탔다.. ㅋㅋㅋㅋ

더 탈 수 있었는데 롤러코스터 연속으로 계속타니까 남자친구가 토할 것 같다며 집가자고 그래서 놀이동산을 나왔다 !ㅋㅋㅋ

 

사람도 별로 없고 무서운 놀이기구도 많고해서 롤러코스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짜 뽕뽑을 수 있는 곳이다. 완전 추천!!! (돈 얼마 더 내면 온천도 갈 수 있다고 함!! 근데 우리는 더워서 안 감..)

 

 

다 놀고 아울렛 푸드코트 가서 속 안 좋다는 남자친구 순찌로 속 달래고(순찌는 맛은 괜찮았고 전은 별로였고 비쌌다.... 옆 나란데 왜이렇게 비싸) 나는 카레우동 먹었는데 그냥 카레 우동이었다!.. ㅋㅋㅋ

 

밥먹고 옷 구경하고 버스 늦을까봐 겁나 뛰어서 버스 탔다. 

 

 

버스 타는 길에 길을 잃어서 이런 쥑이는 노을도 봤다....... 완전 애니 한 장면 아니냐며...

 

나고야 역 와서는 사카에 역으로 가서 몬자야끼를 먹었다.

Tsukishimamonja Kuya Nagoyahisayaodori Park

https://maps.app.goo.gl/rv17jtiHwtXgGrmCA

Tsukishimamonja Kuya Nagoyahisayaodori Park · 3 Chome-15-11先 Nishiki,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3 일본

 

늦게가서 그런가 웨이팅 있을 줄 알았는데 웨이팅이 없었다. 야경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우연히 앉아서 좋았다.

젊은 일본인들이 많았고 관광객도 많았다!ㅋㅋㅋ

 

 

우리는 해물이랑 무슨 떡들어간 대표메뉴 2개의 몬자야끼를 시켰는데

시키고나니 몬자야끼 1개 야끼소바 1개 이렇게 시킬껄 후회했다...........

기대했는데 해물은 그냥 타코야끼 맛이었고 떡들어간게 맛있었다. (맥주랑 개 잘어울림..)

리뷰가 엄청 좋길래 기대했는데.. 근데 다 조금 짜고.. 다 먹고도 딱히 배가 부르진 않았다..ㅠㅠ 

이거랑은 별개로 알바생 분들 다 너~~~무 친절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손흥민 좋아한다고 해주고!ㅋㅋㅋㅋ 나고야 여행 이야기도 물어봐주시고 안되는 일본어로 어찌저찌 대화했던게 재밌었다.

몬자야끼는 직접 만들어주시는데 만들어주시면서 말을 걸어주신다.. (이거 극 E아니면 불가한 알바임..)

 

 

나고야 유명한 미라이 타워 야경도 구경하고

배고픈거 같아서 야키토리 검색해서 맛집을 찾아 갔다.

여기 가는 길에 클럽도 많고 아저씨들도 많고 언니들(?)도 많고 그래서 무서웠다....

https://maps.app.goo.gl/LD3rrbtR81tquckr9

炭火焼き鳥と博多もつ鍋 ながれ 錦本店 · 일본 〒460-0003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 Chome−9−5,

 

어찌저찌 도착했는데 안에서 회식하고 계신 것 같았는데 엄~~~청 시끄러웠다.. 그리고 왜인지 조금 무서웠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현지인만 오는 것 같았던게 메뉴판이 다 일본어여서 번역하고 시키느라 혼났다.

 

기본안주 두부! (인당 500엔인가 기본값 내야함.. 이런 문화 신기해..)

몇갠지를 몰라서 그냥 하나씩만 시켰더니 쫌쫌다리로 시키게 됐고.. (어쩐지 처음 주문할 때 이게 다라고 하니까 이상하게 본 이유가 있었음)

심지어 현금이 별로 없어서 넉넉하게 못 먹고 조금먹고 가려고 돈계산도 열심히 했는데

계산하려고 보니 현금보다 오바돼서 결국 카드 결제함.. ㅋㅋ

 

오니기리가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고 저 꼬치들이 다 너~~~~~~무 맛있었다.. 진짜로..

애초부터 카드 결제할 생각이었으면 많이 먹었을텐데... 염통, 닭다리, 껍질이었음. 근데 닭다리 진짜 개 존맛. 물론 나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