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3박4일 여행 1일차 - 야바톤/오스상점가/히츠마부시 하나오카
누가 나고야가 노잼도시라고 했던가~~~
나는 도쿄보다 더 좋았다. 사람도 도쿄보다 별로 없어서 덜 복잡하고, 쇼핑하기도 편하고, 음식도 맛있고
사진 보니 또 가고싶어 ...... 🥹
일본에 비온다고 했던 날이어서 먹구름이..!!
비행기타면 지겨운데도 멍 때리면서 창문 밖을 보게된다.
세상은 넓고 나는 콩만하다.
제주항공을 타면 추부공항 2터미널에서 내리는데
우리는 나고야역을 가기 위해 1터미널로 가서 열차를 탔다.
T1을 따라서 계속 가면 됨!! 셔틀도 있다고 하던대 그냥 걸었다. 조금 거리가 되지만 걸을만 함!
1터미널에서 열차 표를 사려고 어슬렁.. ~
짠. 열차 종류는 2개가 있는데
- 뮤스카이 익스프레스 30분 지정석 1430엔
- 메이테츠 쾌속 특급 37분 980엔(지정석 원하면 450엔추가)
나는 메이테츠 쾌속 특급샀다. 몇분 차이도 안 나고.. 지정석 다이죠브.
짠 나고야 도착!!! 나고야 내렸는데 엄~청 큰 건물도 많아서 조금 놀랐다.. ㅋㅋㅋㅋ
나고야는 잘 사는 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도요타 회사도 나고야에 있어서 사람들이 차를 많이 이용하고 소득수준이 높다고..!
얼른 숙소로 총총..
숙소는 요기 -> https://daily-logger.tistory.com/27
나고야 호텔 - 메이테츠 인 나고야에키 신칸센구치
나고야 3박 4일 동안 메이테츠 인 나고야에키 신칸센구치라는 호텔에 머물렀다. https://maps.app.goo.gl/hpJAiEJhwFkZtkVS8 예약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1. 저렴한 가격의 호텔2. 교통을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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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간 곳은!
야바톤이다! 된장소스랑 같이 먹는 돈까스집인데 나고야가면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갔다!ㅋㅋ (나고야가 된장이 유명하다 함)
야바톤은 나고야에 엄청 체인점이 많은데 우리는 숙소 근처에 있는 에스카점을 갔다.
지하상가에 있어서 찾기 좀 힘들었다.
우리는 늦은 점심이었는데 식당에 사람이 많았다. 거의 현지인이었음.
자리가 없어서 기다렸는데 엄청 금방 들어갔다.
녹차를 주니까 일본온게 실감남! ㅋㅋㅋ
야바톤가면 일회용 앞치마를 주는데 마스코트 돼지 몸통이 그려져 있어서 기념사진 찍기도 좋당 ㅋㅋㅋ
등심이랑 안심 철판돈까스로 시켰다!
금방 또 저녁 먹어야 해서 세트는 한 개만 시켰는데
세트는 밥이랑 된장국이 무한리필인가 그랬던 것 같다.
근데 우리는 세트를 한 개만 시켜서 나눠먹어서 더 달라고 못 함.. 어글리 코리안 될까봐...ㅎ
돈까스 된장 소스가 생각보다 짜서 밥이랑 같이 먹는게 맛있었다.
그리고 밑에 깔린 양배추도 맛있음.
나고야오면 한 번쯤 먹는거 추천이용.
밥먹고 오스상점가를 갔다. 오스상점가는 다양한 상점 개~많은 곳이다!ㅋㅋㅋ
비도 조금 오고 또 조금 춥고 생각보다 많이 걸어서일까.. 조금 구경하다가 힘들어서 카페를 갔다... 여행도 체력싸움이여~
힘든 와중에 나름 감성카페 가겠다고 조금 노력했음.
아아는 그냥 그랬고 라떼는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처음으로 한국인을 만났다.ㅋㅋㅋㅋ
카페 나와서 배가 불러.. 당고를 먹을까 붕어빵을 먹을까 하다가 붕어빵을 먹기로 했다.
귀여운 붕어들.. 일하시는 분들 개~ 힘들어보였다.
가장 기본으로 시켰다.
일본 붕어빵은 빵이 페스츄리같은 빵이다. 그래서 좀 쫄깃하고 달다.
맛있었다!! 근데... 따뜻했다면 얼마나 맛있었을까... 식어서 좀 물렸다..ㅎ.ㅎ
이거 먹고 조금 구경하다가 더 늦으면 장어덮밥 못먹을 것 같아 장어덮밥 먹으러 갔다.
오스상점가 이리저리 구경 못한게 조금 아쉽다..
원래는 여기서 동전지갑 겟하려 했는데ㅠ.ㅠ
(결국 여행끝날 때까지 동전지갑 못 사고 종이봉투로 연명함.. 돈도 아끼고 오히려 좋아..)
나고야오면 먹어야 될 음식 top1 바로바로 히츠마부시!!!!!!!!!
내가 간 곳은 하나오카라는 곳이다.
남자친구 말로는 성시경 맛집이라면서 데려감. 이거 이후로 성시경 맛집 리스트 신뢰 급상승.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8−115 サンリツノースビル 2F
구글맵봐도 길찾기 조금 힘든데 저기 반지하 길같은 곳을 지나서 자판기 옆에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여기에 계단이 있다고 싶지만? 몇 걸음 걸어서 고개를 돌려서 보지 않으면 안 보임..
(대기공간은 영업 마감 이후여서 사람이 없는 것..)
조금 늦게 갔는데 웨이팅이 꽤 많았고 거의 2시간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사카에 구경함! 꿀잼)
영업시간 끝나서 못들어갈까봐 걱정했는데
영업시간이 지나도 손님을 끝까지 받아주셨다.
일본 문화인건가..? 아니면 맛집이어서 그런가..
엄청 많은 저 사인들!! 웨이팅하는데 일본인들도 많았고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역시나 녹차를 주었고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아주 재미있는 음식!
메뉴판 사진은 없지만.. 3/4 양을 시킬 수 있어서 그걸로 2개 시켰다.
이것도 충분히 양 많았다.
장어덮밥을 안 먹어봐서 그런가 (장어도 별로 안 좋아 함) 실은 별로 기대 안 했는데,
히츠마부시먹으러 나고야 다시올 정도임. 먹으면서 너무 맛있어서 엄마 아빠 생각났음.
윤기 보이시나요........
걍 부드럽고 개 미쳤음
먹느라 미쳐있었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먹었는데 사진이 없넹 ㅎ
밥을 5 등분해서
그냥 온전히 맛을 느끼고 - 파랑 같이 먹고 - 파옆에 있는 애들이랑 같이 먹고 - 녹차물인가 여튼 따뜻한 물 주는데 그거 넣어서 먹고 - 마지막은 젤 맛있는 걸로 한 번 더 먹는것!!!
나는 파랑 와사비랑 같이 먹는거랑 물 부어서 먹는게 (의외로) 맛있었다.
완뚝.
이거 먹으로 또 가고싶다고.. ㅠㅠㅠㅠ
핫한 사카에의 밤~~~
호텔 와서 후식으로 인스타에 젤 많이 나오는 아이스크림 한 번 먹어봄!
마싯당. 근데 너무 달아요
이날 2만3천보 걸어서 진짜 너무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