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호텔 - 메이테츠 인 나고야에키 신칸센구치

나고야 3박 4일 동안 메이테츠 인 나고야에키 신칸센구치라는 호텔에 머물렀다.

 

https://maps.app.goo.gl/hpJAiEJhwFkZtkVS8

 

예약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1. 저렴한 가격의 호텔

2. 교통

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사카에역에 있는 호텔과 고민하다가 나고야 역에 있는 해당 호텔로 결정하게 됐다.

 

 

근데 이용해보니 느꼈던 점은

쇼핑과 놀거리는 사카에 역이 더 잘 되어있기 때문에 이게 더 중요한 분들은 사카에 역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공항가기도 편하고 나고야 역에서 아침 7시 40분에 버스투어도 예약되어 있고 나가시마 스파랜드도 가기에 편할 것 같아 나고야 역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기로 결정했다.

 

근데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사카에 역이 좋을지도........ㅎㅎ

나고야역에서 사카에 역을 가려면 히가시야마 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호텔에서 히가시야마 선에 있는 나고야 역을 이용하려면 호텔에서 JR 나고야 역을 가로질러가야 되는데.. 이게 은근 힘들었다. 

 

 

예약은 아고다에서 6월 3박 4일 일~수 일정으로 286,646원에 예약했다. (도쿄여행 때도 비슷한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진짜 확실히 도쿄보다 싸다....... 도쿄는 호텔비용이 50만원대였음)

 

놀랍게도 한 화면에 담기는 객실 크기;;;

아무리 저렴한 호텔을 예약했지만.. 진~~~짜 좁았다. 일본에 온게 실감났다.

제일 아쉬웠던건 캐리어를 놓을 자리도 마땅히 없었고 저 사진에 보이는 받침대를 펼쳐서 캐리어를 놨는데

받침대도 한 개 뿐이라 2명이 이용했던 우리는 캐리어에서 물건을 꺼낼 때마다 캐리어를 바꿔 올려놓고 .. 이용했다.. 진짜 .. 귀찮았고.. 좁은건 둘째치고 이게 제일 불편했다.

 

그리고 저 책상 아래에 냉장고가 있는데 아쉽게도 냉동실은 없어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오면 바로 먹어야됨......

아! 참고로 호텔 1층에 로손 편의점이 있어서 이건 정말 좋았다.

편의점도 나름 크고 보니까 주변에 사시는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해서 그런가 물건 종류도 많고 좋았다.

 

 

 

이 좁은 방 가운데에 칭찬해줄게 있다면 침대 앞에 있는 통창이다.

창문마저 작았더라면.. 진짜 고시원에 묵는줄 알았을 것이다....

(저 알 수 없는 긴 쿠션은 좀 당황)

 

 

 

또 칭찬할 것이 있다면.. 방 자체는 별로였다면 화장실은 나름 좋았다! 욕조도 일본 치고 넓었고 귀엽게 목욕탕에서나 볼 수 있는 바가지와 욕실 의자가 있었다! ㅋㅋㅋㅋ

문으로 샤워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물 튀김 없는 것도 좋았다.

어매니티 같은 경우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사진처럼 구비되어 있고 추가적인 물품(샤워 타올 등..)은 1층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 1층에 무료 커피도 있음!)

 

 

정리해보자면..

 

장점

- 저렴한 가격

- 나고야 역과 가까움

- 1층에 편의점

- 유명한 체인점들과 가깝다
   세이카노야마짱(이자카야), 야바톤(돈까스집), 코메다커피(모닝세트주는 카페)

 

단점

- 매우 좁은 방

- 사카에 역을 가려면 역세권이 의미가 없어짐